소식 / 이벤트

  •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후기 315. 샘에너지 2022.05.27
  • ▴ 315호 샘에너지 부스 전경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샘에너지 MBL 부스편 이어가겠습니다.

    독일은 정말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도 강국 중에 강국이죠. 독일의 MBL은 무엇보다 무지향성 스피커가 특징이죠. 360도 방향으로 음을 방사하는 라디알슈트랄러 유닛을 사용합니다. 무지향의 장점은 공연장에서 어쿠스틱 악기소리가 전방향으로 방사된다는 것을 스피커 유닛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매우 자연스럽고 공간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그리고 매우 편안한 음이지만 극세사의 디테일을 자랑하는 스피커입니다.

    ▴ 315호 샘에너지 메인 시스템

    ▴ MBL 116F 스피커

    전시된 제품은 MBL 116F 스피커에 노블라인 앰프를 매칭했습니다. 스피커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아름답죠 ? 116F는 상급모델인 111F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갖고있지만 사이즈만 약간 작은 스피커로 한국 가정에 어울릴만한 제품입니다.

    ▴ MBL Noble Line N15 모노 파워앰프

    ▴ MBL Noble Line N11 프리앰프

    ▴ MBL Noble Line N31 CD-DAC

    MBL의 앰프와 소스기기는 레퍼런스 라인, 노블라인 그리고 코로나 라인이 있는데요. 코로나 라인은 아무래도 이름을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 노블라인은 중급의 라인업으로 N15 모노 파워앰프와 N11 프리앰프, N31 CD-DAC를 매칭하였습니다.

    ▴ 315호 샘에너지 부스 전경


    음질평

    음악이 나오는데 고요한 숲속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청량하지만 차갑지 않고, 따뜻하지만 덥지 않습니다. 엄정 중립의 독일 정통의 사운드를 추구하지만 고역의 아주 미세한 입자감은 정말 MBL만의 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Mercedes Sosa - Ramírez: Kyrie (Vidala-Baguala)
    Misa Criolla

    메르세데스 소사의 미사 크리올라 키리에에서는 정말 MBL을 위한 곡이 아닐까 싶을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중하게 깊은 저역으로 떨어지는 북소리,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합창단의 노래, 깊은 슬픔을 억누르듯 노래하는 소사의 목소리까지 섬찟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음악의 분의기에 빠져들게 만들어버립니다.

    Jeff Beck - Brush with the Blues
    Who Else!

    분위기를 바꿔서 제프 벡을 들어봅니다.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드럼소리, 그리고 갑자기 등장하는 제프백의 명징한 기타소리, 핑거링, 기타소리의 맑음이 아까의 소사 노래와는 완전히 반전됩니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덕목은 음악에 따라 돌변하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MBL은 완벽하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진한 꿀물이 묻은 듯한 제프 벡의 기타연주는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화려한 자기고집 없이 음악이 갖고 있는 그대로를 재생하는 MBL은 오디오파일이나 음악을 사랑하는 뮤직 러버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오디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샘에너지 부스의 전시기기와 음질평을 살펴봤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부스의 소개 및 음질평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