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이벤트

  •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후기 308C. 아날로그라운지 2022.05.02
  • ▴ 308C호 아날로그라운지 부스 전경

    ▴ 308C호 아날로그라운지 메인 시스템

    ▴ Kronos Audio Discovery 시스템

    ▴ Airtight ATC-5 프리앰프

    ▴ Airtight ATM-3211 모노블럭 파워앰프

    ▴ Blumenhofer Acoustics Genuin FS 1 MK 3 스피커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크로노스 디스커버리 턴테이블을 시연한 아날로그 라운지, 씨웍스 부스입니다.

    이 부스의 음악을 듣고 드는 생각은 “그동안 아날로그 플레이어에 뭔 일이 생겼던 거지?” 였습니다. 최근 20~30여년간 오디오에서 가장 발전한 분야가 어디일까요? 저는 진공관 앰프와 아날로그 LP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그 중에 Kronos 턴테이블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 했죠. Kronos의 가장 큰 특징은 반대로 도는 플래터에 있습니다. 기존 턴테이블은 한쪽 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운동에너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뒤틀림이 발생한다는 게 제작자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쌍발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보고 착안하여 반대로 도는 플래터를 하단에 추가하여 안정적인 구조를 갖게 됩니다.

    ▴ Kronos Audio Discovery 턴테이블

    이번에 새롭게 발매된 Kronos 디스커버리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압도적 물량투입이 된 턴테이블인데요, 전용 테이블은 서스펜션 사이에 진동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개스킷 등 완전히 새로운 최첨단 기술이 투입되었고, 전용 파워서플라이로 리플이나 노이즈를 크게 낮추었다하며, 톤암 역시 새롭게 개발된 크로노스코프 유니피봇 톤암입니다.

    ▴ 308C호 아날로그라운지 부스 전경


    음질평

    다른 것은 몰라도 LP가 디지털 음원을 앞서는 것은 해상력입니다. 하지만 크로노스 턴테이블은 분명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열어버립니다. 견고함과 정교함은 디지털의 장점인데 크로노스 디스커버리 턴테이블은 그런 디지털의 장점마져 압도해버리는 불분명함이 없는 치밀함, 정교함, 정확함, 견고한 구조물을 만들어냅니다. 압도적이라는 표현은 이럴때 해야죠.

    Ferdinando Ghidelli - Sonatina Improvvisata D'inizio Estate
    Fausto Mesolella: Live Ad Alcatraz

    페르디난도 기델리의 즉흥 여름 소나타에서 관객들의 박수소리부터 그 느낌이 다릅니다. 기타 연주자의 몸짓마저 느껴질정도의 핑거링의 미세한 강약 차이, 음이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이 이런거죠.

    마치 앞에서 직접 연주를 해주는 듯한 눈이 부실정도의 투명함과 손이 시릴정도의 맑음, 벽난로앞에 앉아있는 듯한 따뜻하고 풍부한 배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동. 음악의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LP의 뛰어난 음악성이 이런겁니다.

    Herbie Hancock - Cantaloupe Island
    Empyrean Isles

    허비 핸콕의 칸타로페 아일랜드과 척 맨지오네의 Feel so good 입니다.

    요즘 디지털 음악에 없어진 악기가 뭔지 아세요? 드럼의 심벌과 하이햇이 사라져버렸죠? mp3와 유튜브로는 고음역대가 잘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악기는 복잡한 배음구조 때문에 오디오에서 가장 어려운 악기기도 합니다.

    Chuck Mangione - Feels So Good
    Feels So Good

    이 두 음악은 관악기와 드럼의 투명한 하이햇과 심벌이 그야말로 작렬을 하는 음악인데요, 사실 이런 음악에서 아날로그는 분명 장기를 발휘하는데요, 크로노스 디스커버리에서는 마치 극사실화를 보는 것 같은 디테일로 압도합니다. 연주자의 숨소리, 악기의 바람소리며 궁극의 음악성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아날로그라운지 부스의 전시기기와 음질평을 살펴봤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부스의 소개 및 음질평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