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d Digital로 그려내는 Analogue Inspiration
Waversa는 Wave와 Versatility의 합성어로 다양한 형태의 신호처리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오, 비디오 및 생체신호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표현하는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통상 현대 오디오 시장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이분화 하지만, Waversa Systems는 선도기술을 바탕으로 둘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자 합니다.
자체 개발한 Audio Processor Chip을 적용한 고밀도의 디지털 신호는 매우 정제된 아나로그의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아날로그의 사운드 특성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라인업은 ‘W’ 시리즈이며 Vacuum 라인업은 ‘V’ 시리즈입니다. 이 두 카테고리는 나름의 정점을 두고 이를 향해 개발 및 생산되지만 서로의 지향점은 동일합니다. 바로 “자연스러운 음악의 표현”입니다.
▲ 325호 웨이버사시스템즈 부스 전경
▲ 325호 웨이버사시스템즈 메인시스템
▲ Waversa W Router
▲ Waversa W Core
▲ Waversa W NAS3
▲ Waversa V DAC MK II
▲ Waversa W Phono 3T
▲ Waversa V PRE MK II
▲ Waversa V Power Mono Power Amplifier
▲ Waversa V AMP MK II
웨이버사는 오디오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자사 제품들을 총동원했다. 공유기 겸 네트워크 플레이어 W Router, 룬 서버 W Core, 뮤직서버 W NAS3를 비롯해 진공관 DAC V DAC mk2, 진공관 포노스테이지 W PHONO 3T, 진공관 프리앰프 V PRE mk2, 진공관 모노블럭 파워앰프 V POWER, 진공관 인티앰프 V AMP mk2 등이었다. 주로 LP 플레이를 했으며 스피커로는 웨이버사 쇼룸의 단골손님인 B&W 802 다이아몬드가 등판했다.
▲ B&W 802
웨이버사 포노와 프리, 파워 시스템으로 들은 LP 소리는 전체적으로 심지가 단단하고 맑은 것이 특징. 음들이 어디에도 들러붙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핑크 플로이드의 ‘Money’에서는 이 곡 특유의 에너지감이 그야말로 순풍순풍 다가왔다. 신준호 대표가 시연이 끝난 LP 모두를 쇼룸 바닥에 깔아놓은 앨범재킷 위에 그냥 놓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이 같은 아날로그 재생의 산파 역할을 한 W PHONO 3T는 풀밸런스 설계의 진공관 포노스테이지로, 증폭단에는 쌍3극관인 12AX7이 총 4발 투입됐다. 최종 출력은 룬달 트랜스포머가 채널당 1개씩 맡는다. 입력단은 MM과 MC를 완전히 분리해놓았다. 고역의 롤오프와 저역의 턴오버 수치 조합으로 총 25가지 이퀼라이징이 가능하다.
